김학범호가 2022년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인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2020년 1월 8~26일·태국) 조별리그에서 우즈베키스탄·중국·이란과 격돌한다.

한국은 26일 태국 방콕의 스위소텔 방콕 라차다 호텔에서 열린 2020 AFC U-23 챔피언십 최종예선 조 추첨에서 C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내년 1월 9일 중국과 1차전을 시작으로 12일 이란, 15일 우즈베키스탄과 차례로 대결한다. 1·2차전은 틴술라논 스타디움, 3차전은 탐마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2020년 AFC U-23 챔피언십은 16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친다. 각 조 1·2위 팀이 8강에 올라 녹다운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팀을 결정한다.

도쿄 올림픽에 걸린 아시아지역 출전권은 총 4장(개최국 일본 포함)으로 AFC U-23 챔피언십에서 최소 4강에 포함돼야 올림픽 무대를 밟을 수 있다. 다만, 일본이 AFC U-23 챔피언십 최종예선에 참가하면서 출전권에도 변수가 생겼다. 일본이 4강에 진출하지 못하면 한국은 최소 3위를 차지해야만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는다. 반면 일본이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한국은 준결승 진출만으로도 출전권을 확보하는 만큼 이래저래 4강 진출이 필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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