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조사국 조사1관실 전유경(38)관세행정관을 9월의 인천세관인으로 선정했다. 전 관세행정관은 대형 위조 물품 밀수입의 경우 허위 사업자와 대포폰 등을 사용해 신분을 은닉하고, 화물이 세관 검사 대상으로 선별되는 순간부터 증거인멸에 돌입한다는 점을 착안해 신속한 압수수색으로 중국 공급책부터 운송·통관책, 인수책, 국내 화주까지 밀수가담자 총 6명 전원을 검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업무 분야별 유공자로는 차량형 X-Ray검색기(ZBV) 검사로 컨테이너에 은닉해 밀수출하려던 외제 차량을 적발한 김진호(53)관세행정관이 수출입통관 분야 유공자로, 여행자 휴대품 자진신고 등 신고서 작성 방법 안내문을 알기 쉽게 제작·배포해 성실신고문화 정착에 기여한 이혜경(40)관세행정관이 휴대품 통관 분야 유공자로 뽑혔다. 이 외에도 다국적 주류 수입업체 관세조사로 분쟁 없이 200억 원을 추징한 윤성진(37)관세행정관과 한미 FTA 검증 대상 수출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업무 지원으로 원산지 불충족 위험 해소에 기여한 류혜란(32)관세행정관이 심사 분야 및 중소기업지원 분야를 차지했다. 여행자 수하물 X-Ray 판독으로 코카인 4.5㎏을 적발한 김현주(48)관세행정관은 세관장 표창을 받았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