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결혼이민자들의 성장과 사회참여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지난 해 베트남 결혼이민자를 요리강사로 양성한데 이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언어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베트남·일본 ·중국 ·필리핀 등 12명의 결혼이민자를 원어민 강사로 양성했다고 밝혔다.

먼저 기본과정으로 지난 7월 2일부터 8월 20일까지 결혼이민자 20명을 대상으로 원어민 강사가 갖춰야 할 역량과 다양한 교수법, 이미지 메이킹 수업을 7회 운영했다. 이어 심화과정으로 기본과정을 수료한(출석률 100%) 결혼이민자 16명을 대상으로 8월 27일부터 9월 24일까지 수업계획서 작성 및 수업시연 등 총 5회의 수업을 진행했다

 두 과정 모두 이수한 결혼이민자 12명 중 우수 이수자에게는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운영하는 ‘다문화(다양한 문화 화합) 언어교실’의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현지인에게 직접 배우는 다문화 언어교실은 오는 10월 중순 중국어과정부터 운영할 예정이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광명시평생학습원(☎02-2680-6368)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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