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10만 시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제31회 동두천시 시민의 장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34일 밝혔다.

애향봉사장 박순호(왼쪽부터), 향토발전장 백광현, 효행선행장 고영철, 문화예술장 김경식, 체육진흥장 이창조 )씨
애향봉사장 박순호(왼쪽부터), 향토발전장 백광현, 효행선행장 고영철, 문화예술장 김경식, 체육진흥장 이창조 )씨

이번 시민의 장 수상자는  애향봉사장 박순호(60·여), 향토발전장 백광현(59), 효행선행장 고영철(62), 문화예술장 김경식(61), 체육진흥장 이창조(49)씨 등이  각각 선정됐다.

 애향봉사장 박순호 씨는 새마을운동 동두천시지회 부녀회장으로,  홀몸노인 돌봄, 지역행사 급식봉사 등 1천35시간의 봉사를 하며 올바른 지역문화를 형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향토발전장 백광현 씨는  동두천큰시장 상인회장을 역임하면서,  소상공인연합회 설립, 상인대학 및 상인교육 추진,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등 전통시장 발전을 위해 힘써 왔다.  

효행선행장 고영철 씨는  뇌졸중인 91세의 노모를 돌봄과 함께 아내, 1남 1녀의 자녀  외손녀까지 무려 4대가 생활하면서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선행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문화예술장 김경식 씨는 14년 간 음악협회 동두천지부장을 역임, 동두천 윈드오케스트라를 창단해 시민에게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체육진흥장 이창조 씨는 불현동 체육회장으로 체육진흥발전을 위해 노력했을 뿐 아니라,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와 실천한 공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한편 시민의 장은 지난 1989년에 처음 제정되어, 지난해까지 총 30회에 걸쳐 143명의 시민의 장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이번 수상자들은 다음달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제39회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민의 장 상패와 증서를 받게 된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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