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 ‘아세사(대표 강인덕)’는 지난 28일 오전 원적산 트레킹에 앞서 무료로 노숙자를 위해 급식하는 민들레국수집(동구 소재)에 사랑의 쌀 300㎏을 전달했다.

19년째 운영 중인 민들레국수집은 시비와 구비 지원 없이 순수 후원자 지원으로 무료급식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전달된 쌀은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 마련됐다.

강인덕 대표는 "관의 지원 없이 순수하게 민간 후원으로 불우이웃을 돕는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데 민들레국수집의 선행을 보면서 다시금 마음을 다 잡는다"며 "비록 큰 후원은 아니지만, 앞으로 꾸준히 후원을 이어가도록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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