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도서관은 ‘그림이 말하는 책’을 주제로 10월 인문학 강연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문학 강연은 1일과 8일 오후 7∼9시 두 차례에 걸쳐 의정부과학도서관 지하 1층 아트홀에서 진행된다.

먼저 1일에는 번역가이자 출판평론가인 표정훈이 자신의 책 「혼자 남은 밤, 당신 곁의 책」을 통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 서적은 대중에게 친숙한 에드워드 호퍼, 르네 마그리트,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을 비롯해 잘 알려지지 않은 명화에 그려진 책을 살펴 보며 그 시기의 역사·출판문화를 추정해 본다. 명화 속 책을 역사적인 배경에서 추적하는 융합적 내용의 강연을 통해 예술·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명화를 함께 감상해 볼 수 있다. 

8일에는 그림책테라피스트 황유진이 타인과 마음을 나누기 원하는 어른들을 위한 저서 「어른의 그림책」으로 그림책 함께 읽기를 안내한다. 다양한 그림책 읽기 모임에 도움을 주는 강연을 통해 그림책이 주는 위로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적극적인 감상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www.uilib.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31-828-8644)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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