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한 2020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8억4천200만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8억4천200만 원, 시비 5억4천900만 원, 민간자부담 등 총 17억4천500만 원을 투입해 에너지 자립마을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대야동의 주택, 상업(산업), 공공건물 등에 태양광 96곳(678㎾), 태양열 1곳(54㎡), 지열 1곳(140㎾)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연간 1천378MWh의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하고, 181t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와 3만2천321그루의 나무 심기 대체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은 마을 주택과 건물에 태양광·태양열·지열 등의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주민 신청에 따라 설치를 지원해 전기료 절감과 환경 개선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앞으로도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에너지자립마을 국비 공모를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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