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백학면을 비롯해 파주·김포·강화 등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확산 저지 및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임진강 수계의 접경지역에서 발생됨에 따라 지난 29일 산림청 방제헬기 3대를 지원받아 임진강 일대(군남댐∼백학면 노곡리) 비룡대교 상류까지 사미천 주변 하천변의 제방 및 둔치 368㏊에 대한 항공방제를 벌이고 있다.

임진강 등 하천변은 최전방 군사보호지역인데다 차량이 출입할 수 있는 도로가 조성되지 않아 방역소독에 어려움이 있어 산림 병해충 방제헬기를 경기도와 산림청에 지원 요청해 실시한 것이다.

방제헬기 3대, 유조차 1대, 소방차 1대, 방제차 1대 등이 투입된 이번 방제활동은 총 9회에 걸쳐 3.6t을 방제하고 산림청 항공대 헬기를 활용함으로써 효율적인 방역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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