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역문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2019년도 제33회 안산시문화상과 제30회 최용신봉사상 수상자 6명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주 공적심사위원회를 열고 학술, 예술, 교육, 지역사회개발, 체육 등 5개 부문 안산시문화상과 최용신봉사상 수상자를 확정했다.

안산시문화상은 ▶학술 김치호 ▶예술 성백주 ▶교육 임인자 ▶지역사회개발 이영임 ▶체육 최희화, 최용신봉사상은 ▶한경순 씨가 각각 선정됐다.

학술 부문 수상자인 김치호(49)교수는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장으로 재직 중으로, 안산시예술단 운영위원 및 민선7기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예술 부문에선 대한민국 1세대 원로 작가로서 수많은 개인전을 펼치며 주요 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한 성백주(93)화백이 선정됐다.

교육 부문 수상자 임인자(88)씨는 서예가로 1982년부터 최근까지 불우 이웃 돕기 서화전을 개최해 수익금을 기부하고 있다. 

지역사회개발 부문 수상자 이영임(49)씨는 현재 사동 감골주민회 대표로 학부모 모임을 통해 학교교육의 주체로 활동하는 한편, 마을 거점공간 마련을 위한 36개 마을 의제를 도출해 주민이 마을의 주인이 되는 마을공동체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체육 부문 수상자는 현재 안산시청 직장운동부 소속 씨름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최희화(28)선수다.

최용신봉사상 수상자 한경순(56)씨는 안산시자원봉사센터에 소속된 회원 중 최근 3년 실적이 570여 시간에 달하는 등 최다 봉사실적을 갖고 있다. 

시상식은 10월 12일 안산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안산시장 명의의 상패가 수여된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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