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안성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고독사 예방사업 ‘안성1동 나비남 프로젝트’를 종료한다고 30일 밝혔다.

안성1동 나비남 프로젝트는 아닐 비(非)와 사내 남(男)자를 사용해 ‘나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의미를 담아 노인, 청장년 중 상대적으로 관심이 더 필요한 홀몸남들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정기적으로 전화 및 방문,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는 사업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홀몸노인 10명에게 주 2회 전화 또는 방문해 안부 확인 및 필요한 서비스를 파악하고, 매달 필요한 생필품 200만 원을 지원했다.

지원받은 설모 씨는 "건강이 좋지 않고 생활에 여러 어려움이 많지만 선뜻 도움을 요청하기 곤란했는데, 직접 찾아와 주고 필요한 생필품도 지원해 줘서 매우 고맙다"고 전했다.

이관형 민간위원장은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발굴해 도움을 주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1동 관계자는 "항상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보살펴 주는 안성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됐을 것"이라고 했다.

안성=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