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의회는 제283회 임시회를 9월 23일부터 9월 30일까지 8일간 운영하고 오전 11시에 폐회했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국민의 혈세로 국민의 생존권 위협하는 제2경춘국도 결사반대」라는 주제로 가평군의 대안이 반영되지 않은 채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제2경춘국도 노선안에 대한 강력한 반대의지를 표명하는 연만희 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지난 23일 집행부로부터 추가 제출된  「가평 군관리계획(복합개발진흥지구) 결정(변경)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들었다.

이어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등 8건에 대한 예산안 심의을 비롯해 지난 23일 제1차 본회의에서 제안설명된  「가평군 성과시상금 지급·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12건,  「가평군육아지원종합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등 동의안 3건 등 총 24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특히 임시회 기간 중 개최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배영식)에서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2019년 제2회 추가경정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5천7억 6천 200만 원에 대해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방지로 인해 취소 결정된 제52회 가평군민의 날 행사 추진 등 13건의 문화행사에 대한 세출예산 5억 8천 400만 원을 삭감해 재해·재난목적 예비비로 증액하는 수정안으로,  그 외  「2019년 제2회 추가경정 상수도사업 특별회계 세입·세출안」 등 7건의 안건에 대하여는 원안가결하는 심사보고서를 채택하여 본회의에서 의결했다. 

또한, 집행부에는 「2019년 제2회 추가경정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은 주민불편사항 해소 및 지역경제 활력 제고사업, 관광 및 체육시설 확충 등 연속적으로 추진이 필요한 사업비인 만큼 반드시 관련단체 및 주민들과 충분한 교감으로 추진하고, 이월 또는 불용액이 발생하지 않도록 연내 차질 없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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