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베이커리 소재용 효소 처리 콩 분말 제조 및 이를 이용한 마카롱 제조 방법’에 대한 통상실시 계약을 맺고 파주 아뜰리에·류재은베이커리, 연천 효연재에 기술이전했다고 30일 밝혔다.

농기원은 콩 소비 확대와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2017년부터 베이커리 소재용 효소 처리 콩 분말 제조기술과 이를 활용해 마카롱·쿠키 등 베이커리 제조기술을 개발했다.

또 콩을 베이커리용 소재로 이용하기 위해 가공에 적합한 콩 품종을 선발했다. 이 기술로 제조한 콩 분말은 아몬드가루나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베이커리 원료로 활용 가능하다.

한편, 국내 콩 주산지인 파주와 연천에 베이커리 교육 및 생산·판매를 하고 있는 ‘아뜰리에’, ‘류재은베이커리’, ‘효연재’ 등 3개 업체는 이전받은 기술을 적용해 콩 분말 이용 마카롱이나 다양한 쿠키 제품을 만들어 판매할 예정이다.

농기원 관계자는 "최근 급변하는 식품 소비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콩 베이커리 가공품 개발로 파주시 특산물인 콩 수요가 증대되는 등 농업인의 소득 증대 및 소비자의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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