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종목은 대중들에게 큰 관심을 받지 못한 종목이지만 학원스포츠로 꾸준한 저변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카바디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할 정도로 세계적인 실력을 갖추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소개되지 못했던 종목이라는 점에서 이번 대회의 의미가 크다.
대회 위원장인 김진국 인천카바디협회장은 "국제대회 참가마다 정상급 기량을 선보이는 카바디 종목이 그간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게 너무 안타까웠다"며 "이번 대회에서 경기에 임하는 학생들의 열정을 통해 카바디에 관심 갖는 시민들의 모습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차기 대회에서는 좀 더 다양한 종목과 더 많은 지역의 참가자들을 모집해 대회를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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