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의정부제일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2020년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의정부제일시장의 주차환경개선사업은 내년부터 2년간 총 38억을 투자해 진행된다.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따라 국비 80% 및 도비 10%, 시비 10%가 투입된다. 

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30억4천만 원을 지원 받게 됐다. 별도 토지매입 없이 기존 제일시장 가동 2층을 활용, 타 사업에 비해 재정 부담이 적은 편이다.

현재 제일시장의 주차장 면수는 총 308면이며, 일 평균 차량 이용 대수는 1천여 대다. 이번 사업을 통해 70면을 추가, 제일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복 일자리경제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주차장 확보를 통해 시민들의 주차불편사항을 해소해 나갈 예정"이라며 "제일시장과 공유재산 구분소유 및 주차장 수익금 등 세부절차를 긴밀히 협의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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