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오는 16일 향토박물관 강당에서 ‘제13회 화성시 역사문화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1일 시에 따르면 ‘화성시 명가의 재조명-들목조씨, 사백년의 역사’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도시의 발전과 더불어 사라져 가는 지역의 정체성을 되찾기 위해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지역 명가를 재조명하고 학술자료로 남기고자 마련됐다.

세미나는 조선후기부터 매송면 일대에 대대로 살아온 들목조씨 문중의 400여 년간 행보에 대한 연구성과 발표 후 연구자와 문중, 시민이 참여하는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관련 학문 연구자, 학생을 비롯해 지역 역사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세미나를 계기로 지역 명가들에 대한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유구한 문화유산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공동체의 뿌리를 튼튼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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