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CC 교차로 신호운영체계가 시간대별 교통량 연동체계로 바뀐다. 

군포시와 군포경찰서는 본보의 안양CC 교차로 전용신호에 대한 보도<8월 28일자 16면>와 관련해 도로교통공단에 교통체계 개선 방안 검토를 의뢰했고, 그 결과에 따라 2일부터 시행한다.

안양CC 교차로 신호체계는 1999년 초 설치된 이후 도시 발전 등 교통량이 급증해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었다. 

시와 군포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 당국은 안양CC에서 270m 거리에 위치한 용호사거리와의 신호체계 및 교통량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각 시간대별로 최적화된 신호운영체계로 개선한다.

지금까지는 골프장 방면 좌회전 또는 직진 신호를 2회에 걸쳐 30여 초의 시간을 할애했지만 2일부터는 낮 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심야시간대인 밤 12시부터 오전 6시까지는 교통량에 따라 신호주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군포경찰서 관계자는 "이 구간은 도로에 비해 차량 통행량이 과다한 상습 정체 구간이다"라며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지속적인 관찰과 연구로 계속적으로 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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