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금광면이 금광저수지 주변에 코스모스 단지를 조성해 주민들에게 가을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1일 금광면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면사무소 직원들과 금광면 이장단협의회는 금광리 금광교 주변 1만1천300㎡에 코스모스 단지를 조성했다.

특히 올해는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안성맞춤 남사당바우덕이축제를 비롯한 지역 내 크고 작은 가을 행사들이 전면 취소돼 아쉬워하는 주민들이 삼삼오오 찾아 코스모스 단지의 매력을 한껏 즐기고 있다.

김영훈 금광면 이장단협의회장은 "이장단협의회는 수시로 잡초 제거와 코스모스길 조성을 위해 애써 왔다"며 "많은 시민들이 가던 길을 멈추고 차를 세워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면서 주변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안성=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