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칠장사는 지난 30일 저소득 청소년을 위해 지원해 달라며 시에 이웃돕기 후원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칠장사는 지난 2018년에 안성시와 ‘이웃사랑 희망나눔’ 협약을 체결해 5년간 매년 쌀 1천600포(10kg)와 저소득 청소년 지원을 위한 후원금 1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칠장사는 지난 5월 1차로 쌀 10kg  800포를 기탁해 관내 저소득층에게 지원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지강스님은 "이번 후원금은 우리지역에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꿈을 이루지 못하는 청소년이 없도록 지원이 필요한 곳에 잘 쓰여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최문환 안성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수년째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신 지강스님과 신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절히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장사는 안성시 죽산면에 위치해 있으며, 안성의 천년고찰로 매년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안성=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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