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21일까지 인천∼제주 항로 여객운송사업자를 공모<본보 9월 30일자 7면 보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실시한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저건설이 지난 달 20일 인천해수청에 조건부면허를 반납(포기)에 따른 것이다.

대저건설은 조건부 면허를 취득한 후 부두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부두 사용시기 미정 및 선박 조기확보 등에 따른 용선료 부담 등의 이유로 사업을 포기했다.

참여 희망업체는  공모기간 내에 인천해수청에 사업 제안서(10부)를 제출하면 된다.

인천해수청은 이달 중에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사업자선정위원회를 열고 접수된 사업 제안서 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다만, 사업 제안서 제출이 없거나 사업자선정위원회 평가에서 기준점수(80점)에 미달되는 때에는 사업자를 선정하지 않고 재 공모를 추진한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인천∼제주 항로의 조속한 복원을 통해 안전하고, 이용객이 보다 편리하며 원활한 물류수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세부 사항은 해양수산부 및 인천해수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 인천해수청 선원해사안전과(☎032-880-6442)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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