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30일 ‘평택시 교육지원사업 성과분석 및 교육발전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 시·도의원, 학교장, 학부모 대표, 관계부서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을 수행한 경기도 교육연구원의 최종 발표와 이를 바탕으로 참석자들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최종 보고회에서 김위정 연구팀장은 "지역사회 차원에서 학생들에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자 민·관·학 거버넌스를 구축, 확대 실시하는 것이 평택시 교육발전 방안의 기본 구상"이라면서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첫 걸음은 창의채움교육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는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도시로, 향후 4~5년이 평택시 교육 발전에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추진해야 할 일이 많은 만큼 교육 정책 과제에 우선순위를 정하는 등 효과적인 발전방안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교사·학부모·학생·지역사회 등 교육주체별 다양한 요구와 혁신교육사업 추진 등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고, 다양한 교육 주체별 현장의견을 파악해 이를 기초로 평택 교육발전방안 정책을 수립·개발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6개월 동안 추진해왔다.

한편, 평택시 창의채움교육센터는 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학교와 지역 교육자원을 연계한 혁신교육 인프라 구축으로 교사들의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청소년들이 행복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교육환경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관으로 2020년 3월 개소 예정이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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