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크루즈선인 크리스털 세레니티(Crystal Serenity·사진)호가 2021년 3월 인천항에 들어온다.
 

인천항만공사(IPA)는 1일 인천항을 방문한 크리스털 크루즈 고위급 관계자인 클라우디우스(Claudius)부사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클라우디우스 부사장은 "인천항은 수도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고, 강화도와 비무장지대(DMZ) 등 크루즈 승객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관광자원이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 개발된 터미널도 승객 친화적으로 잘 건설됐다"며 자사의 크루즈선을 인천항에 배치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인천항 유치가 확정된 ‘크리스털 세레니티’호는 총 6만9천t급 규모에 980명의 승객이 승선할 수 있는 최고급 크루즈선으로 2016년 4월 인천항을 한 차례 찾은 바 있다.

IPA 관계자는 "월드크루즈와 모항 유치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 적극적인 세일즈 활동을 통해 더욱 많은 크루즈선이 인천항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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