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보건소는 오는 10월 15일부터 어르신과 임신부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2일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예방접종은 세계적인 바이러스 유행정보를 종합해 세계보건기구(WTO)에서 권장하는 3가 백신으로 시행하며, 백신 접종 후 2주 후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나는 등 유행기간과 면역력 유지기간 등을 고려해 12월 이전까지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다.

어르신 접종대상은 만65세 이상이며 초기 혼잡 방지를 위해 △만75세 이상(194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은 10월 15일부터, △만 65세 이상에서 만 74세 이하(1945년 1월 1일에서 1954년 12월 31일까지 출생자)는 10월 22일부터 접종을 실시한다.

임신부의 경우는 임신주수와 관계없이 10월 1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산모수첩이나 임신확인서 등 임신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시하면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은 관내 74개소의 지정의료기관에서 실시하며 지정의료기관에 대한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nip.cdc.go.kr)나 스마트폰 ‘예방접종도우미’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주시 보건소 예방접종실(☎031-8082-7107, 7108, 7174)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12월 이전에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등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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