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2일 800여 공직자를 대상으로 ‘행복지수 높이는 8·8·8 행복 정책-으뜸 건강’이라는 주제로 ‘공직자 맞춤형 건강관리 건강일터 출범식’을 가졌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8·8·8 행복 정책’은 8시간 집중 근무제이다. 하루 24시간 중 8시간 집중 근무, 8시간은 자기계발 및 지역사회 일원으로 활동, 나머지 8시간은 휴식을 취하는 정책이다.  이 중 무엇보다 으뜸이 되는 공직자의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행복한 삶터·쉼터·일터 조성에 주력할 전망이다.

시는 행복한 건강일터 조성의 일환으로 건강코너를 정규 편성해 고혈압·당뇨병·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건강 체크 및 상담 코너 운영,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금연·절주·영양·운동·구강 통합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가까운 일터에 혈압·혈당·체중계를 비치, 접근성을 높여 병원이나 보건소를 방문하지 않고 늘 자가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건강 증진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은 "구리시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지만 공직자들의 건강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좋은 정책 실현은 불가능하다"며 "건강한 마을공동체는 800여 공직자와 구리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기 때문에 으뜸 건강을 최우선 행복 지향 가치로 삼고 행복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공직사회 근무환경 혁신에 투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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