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김포도시철도 개통에 따른 풍무역 주변의 계획적 개발을 통한 역세권 중심특화기능 부여와 경쟁력 있는 도시 공간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4일자로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 고시될 예정이다.

2일 시에 따르면 2018년 3월 경기도에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 신청 후 도 관련 부서 및 관계 기관 협의를 완료하고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최종 심의를 통과해 경기도로부터 10월 4일자로 승인 고시 예정임을 통보받았다.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김포시 현안사업으로 지난달 28일 개통된 김포도시철도 역사 주변의 도시 여건 변화에 맞춰 사우동 486-2번지 일대 87만5천817㎡에 교육·문화 특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도시개발사업이다. 6천923가구(1만8천271명)를 수용할 수 있는 주거용지와 공원 등 기반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며, 사업 시행 방식은 수용 또는 사용 방식으로, 2023년 12월 31일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보상 및 실시계획 인가 등 행정절차가 남아 있지만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 고시를 시작으로 향후 일정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해 지역 랜드마크 형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교두보로 삼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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