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흥선동 행정복지센터는 흥선권역 내 낙후된 거리에 대한 마을환경 개선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마을환경 개선사업은 과거에는 활성화됐지만 현재는 빈 상가, 노후화된 건물이 많은 곳을 선정해 친근하고 안전한 거리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것이다.

대상지는 운행이 중단된 교외선 철도 등 낙후된 캠프 레드클라우드 앞 가능삼거리(흥선로)다. 흥선동은 이달 대상지 도로변에 사각화분 60여 개를 배치하고,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국화 180주를 식재하는 등 친근하고 안전한 거리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국화꽃길 조성을 통해 흥선로 일원의 상습적인 불법 적치물 및 쓰레기 무단투기구역이 보다 청결해지는 등 어두운 마을 분위기가 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승배 흥선동 자치민원과장은 "앞으로도 개선이 필요한 구역을 적극 발굴해 마을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살기 좋은 흥선동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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