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소방서는 지난 1일 노후 고시원 및 산후조리원 관계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지원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소방서는 최근 5년간 고시원 화재는 다중이용업소 전체 화재의 9%였으나 사망자는 39%를 차지하는 등 상대적으로 화재안전에 취약해 노후 고시원과 산후조리원에 대한 간이스프링클러 설치를 지원,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인명피해를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간이스프링클러 설치비용 지원은 2019년까지 한시적이며 설치비용의 2/3를 국비와 도비로 지원한다.

임국빈 서장은 "설치 지원 사업을 통해 영세한 고시원의 공사비 부담을 줄이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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