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한·하남·국토교통위원)국회의원은 지난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박선호 국토부 제1차관을 만나 ‘하남 교산신도시’가 추진될 경우 예정지 인근 덕풍동 일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하철 3호선 신덕풍역(가칭) 신설 ▶중부고속도로 하남분기점 인근 방음터널 설치 등을 요청하는 덕풍동 주민의견을 국토부에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우선 "덕풍동 주민들은 그 동안 교통망 미흡으로 많은 불편을 받아왔다"고 지적하고 "지하철 3호선 하남 연장 시 덕풍동 주민 이용은 물론 만남의 광장에 환승센터를 설치하고 만남의 광장과 연계되는 역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덕풍동은 5호선 하남시청역과 1.2㎞ 이상 떨어져 있어 신덕풍역(가칭)신설이 꼭 필요하다"며 신덕풍역(가칭) 설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의원은 "중부고속도로 덕풍동구간 소음완화를 위해 현재 저소음포장이 진행 중이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며 "이미 신도시 발표 직후 국토부에 요청한 바 있는 중부고속도로 덕풍동 구간 방음터널 설치도 적극 검토"를 요청했다. 이날  주민대표들 역시 3호선 신덕풍역(가칭)역사와 방음터널 설치를 요청했다. 

이에 박선호 국토부 제1차관은 "이 의원의 의견에 공감하며 현재 수립중인 교산신도시 광역교통대책에 반영을 잘 검토하겠다"고 말하며 "원도심과 신도시의 동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박진희 하남시의원, 이성한 덕풍쌍용아파트 입주자회장, 최연 덕풍현대아파트 총무, 손일목 덕풍한솔리치빌 1단지 감사, 조병규 전 덕풍한솔리치빌 1단지 회장이 함께하며 주민의견을 전달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