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교육지원청은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매주 화요일 미래교육지원센터에서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대상으로 ‘동물매개치료’를 통한 장애학생 문제행동 중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인천강화교육지원청이 특수교육학생 대상으로 동물과의 교감을 통한 부적응 행동 예방 및 심리안정 도모를 위한 프로그램 을 운영 중이다.  <강화교육지원청 제공>
인천강화교육지원청이 특수교육학생 대상으로 동물과의 교감을 통한 부적응 행동 예방 및 심리안정 도모를 위한 프로그램 을 운영 중이다. <강화교육지원청 제공>

동물매개치료는 유치원·초등학교의 장애학생이 동물심리전문가와 함께 동물과 직접 교감하며 심리 안정을 이끌어 내는 프로그램이다. 또 동물의 특성을 이해하고 동물의 행동 관찰하기, 먹이주기 등을 통해 다양한 동물에 대해 흥미를 갖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동물심리전문가 박찬용 강화프렌쥬렌드 소장은 "학생들이 점차 동물과 가까워지고 동물과 함께 하는 다양한 활동에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고, 학생들의 몸과 마음이 성장하고 마음속 상처가 치유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화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의 심리 안정과 사회성 발달을 위한 프로그램을 계획·운영하고, 특수학급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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