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NHN페이코와 손잡고 365일 24시간 81개국으로 해외 송금이 가능한 해외 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기념해 12월 말까지 해외 송금 수수료를 인하(5천 원→2천 원)한다.

페이코 제휴 해외 송금 서비스는 페이코 앱을 통해 빠르고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송금 국가, 금액, 수취인 정보 입력만으로 기존 3일에서 5일까지 걸렸던 송금시간을 빠르면 10분 내로 단축할 수 있다. 필리핀·미얀마 등 22개국의 경우 수취인 휴대전화 번호, 주소 입력만으로 송금이 가능하다.

수수료는 미화 5천 달러 이하 송금 시 5천 원, 초과 송금 시 7천 원이 부과된다. 송금 시 현지 수취 은행 수수료를 함께 지급할 수 있어 해외 현지에 있는 수취인이 보낸 금액의 차감 없이 그대로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페이코 제휴 해외 송금은 모바일 기반의 비대면 금융거래 증가에 따른 손님의 편의성을 증대하기 위해 준비됐다"며 "앞으로도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축적된 역량과 핀테크 기술을 바탕으로 손님 중심의 제휴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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