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연초부터 시작한 3·3·3 핵심인재 역량강화교육이 지역 대표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호평받고 있다.

지난 1일 열린 15차 교육엔 9급 직원 50여 명이 참석해 오전에는 ‘2050 남양주 랜드마크를 상상하자!’를 주제로 진행됐다.

직원들은 현재의 남양주를 분석하고 다른 도시와 비교를 통해 미래 남양주의 랜드마크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북한강변 조팝나무·이팝나무가 식재된 남양주화이트로드 ▶가구공단을 모아 쇼룸을 만들고 지하에는 공연장, 옥상은 루프톱 카페를 탑재한 Think J 멀티플렉스 ▶타워형 도서관 NC타워(책 보고 별 따기) 등 이색적인 아이디어를 마음껏 표현했다.

오후 과정엔 조광한 시장이 결과물을 공유하며 ‘남양주의 비전 신아지구방(-新我之舊邦)’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9급 직원들이 남양주의 3대 강점, 역사의 중요성, 주요 추진 정책사업, 공직자의 자세를 쉽게 이해토록 하기 위함이다.

조광한 시장은 "역사가 오래된 유럽은 광장을 중심으로 도시의 구심점이 생기고 커뮤니티가 만들어진다"며 "우리 시도 현재 핵심권역별로 금곡동 이석영광장, 정약용도서관 앞 다산광장, 평내호평역 청년광장 등 지역 특색에 맞는 광장을 조성해 새로운 도시문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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