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일 센터 회원 및 가족 90여 명과 함께 코엑스 아쿠아리움과 홍대 난타 공연장에서 문화 체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여가활동 기회가 부족한 정신장애인에게 다양한 문화활동 기회를 제공해 대인관계 및 사회 적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는 대형 상어·펭귄 등 바다생물을 직접 마주하고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흥겨운 리듬과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가득한 난타 공연을 관람했다. 

회원 A씨는 "언제 이런 곳에 와서 시간을 가져보겠나.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확 풀렸다.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08년 4월 문을 열고 광명시에 거주하는 정신질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재활, 사회적응력을 높여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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