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는 지난 2일 영종역에서 제9공수특전여단, 인천영종소방서 등 16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범훈련’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 324개 기관에서 재난 발생에 대비해 실제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진행했다. 골든타임 내 승객을 구조하는 초동대응 역량과 철도사고 수습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시행한다.

공항철도는 승객 200여 명이 탑승한 인천공항2터미널행 일반열차가 영종역으로 진입하던 중 객실 내 폭탄테러로 열차운행이 중단되고 열차 내부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했다.

사고 발생 즉시 사고복구반을 편성해 열차운행 재개를 위해 현장으로 파견했고 영종소방서, 제9공수 특전여단, 신공항하이웨이㈜, 철도사법경찰대, 고속도로순찰대 등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사상자 구호 ▶화재 진압 ▶시설물 복구 등을 진행했다.

김한영 공항철도 사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위기관리 매뉴얼과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다시 한번 철저히 점검해 재난에 의한 사고발생 시 신속하고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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