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와 자연보호 남동구협의회는 최근 장아산 근린공원에서 새집 달아주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도심 속 많은 조류들이 마땅한 보금자리가 없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들의 안식처를 마련해주기 위해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자연보호 남동구협의회 회원과 봉사자 등 30여 명과 구 공원녹지과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전체 도시 숲으로 보존된 장아산 근린공원 등에 미리 제작한 45개의 새집을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급격한 도시화로 자연의 터전을 잃어버린 새들에게 소중한 보금자리를 마련하도록 하는 뜻 깊은 봉사활동에 감사하다"며 "숲 생태계 보전과 자연환경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