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학교인 가평군 연하초등학교는 2일, 조종면 신하리 소재의 노병사의 집으로 학생 위문 활동을 다녀왔다.

이날 위문활동에서는 유치원 친구들의 율동과 1·2학년 학생들의 오카리나 합주와 태권무 공연이 이어졌고, 4~6학년 동아리 학생들의 댄스공연 등 다양한 무대로 꾸며졌다. 

어르신들은 열심히 공연하는 학생들의 모습에 뜨거운 박수와 즐거운 웃음으로 화답해주셨고, 학생들은 공연을 마치고 어르신들 곁으로 다가가 안마도 해드리 등  따듯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연하초 학생자치회 회장 6학년 조예원 학생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만나서 반가웠다. 우리 공연에 박수도 쳐주시고 잘했다고 칭찬도 해주셔서 다음에도 또 나눔 활동으로 오고 싶다"고 말했다.

노병사의 집 나눔 활동은 연하초 학생들에게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쁨과 나눔의 즐거움을 알게 하였고, 어르신들께는 오랜만에 손녀손자를 만난 것 같은 정다운 시간이 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마련됐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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