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는 지난 2일 권선구 평동 소재 SK V1 자동차매매단지 신축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점검 및 현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태풍 ‘미탁’ 북상에 따라 긴급구조 대응태세 강화대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컨설팅에서는 ▶지반이 약화한 공사장에 대한 흙막이 보강상태 ▶토사유출 등 수방 안전대책 ▶돌풍에 의한 시설물 전도방지 등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 등을 중점 확인했다.

특히 최근 작업자들의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공사장 대형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공사장 임시 소방시설(소화기, 간이소화장치, 비상경보장치, 간이피난유도선) 비치여부와 관리 상태 ▶용접 작업 시 안전조치 준수 여부 ▶인화성 물질 보관상태 등에 대한 점검도 실시했다.

이정래 서장은 "이번 태풍은 강한 바람과 함께 30∼80㎜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돼 건축공사장 배수 관리 등 시설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한 발 빠른 소방력 대응과 전방위적인 긴급구조대책으로 태풍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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