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1공구 구간을 1천925억 원에 수주했다.

검단연장선 1호선 건설사업은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를 잇는 사업으로 전체 6.895㎞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이 수주한 1공구는 총연장 3.3㎞로, 인천 계양구 다남로에서 서구 원당동 일원을 연결하는 구간이다. 약 3㎞ 길이의 터널과 환기구 2개소, 대피시설소 등이 설치되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5개월이다.

현대건설은 이 공사를 영동건설, 국원건설, 원광건설 등 건설시공사와 건화, 경동, 유원 등 설계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 이번 공사에는 실드TBM, 고성능 로드헤더 등 전 구간 기계화 굴착을 통한 최적의 복합공법이 적용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 노하우와 품질, 풍부한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김포∼파주 2공구 수주에 이어 토목 분야에서 추가 수주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박정환 기자 hi2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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