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 다국어 안내서’를 제작해 학교에 배포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안내서는 7개 언어(영어·중국어·베트남어·러시아어·몽골어·아랍어·태국어)가 모두 수록돼 있는 24쪽 분량 소책자 형태다. 늘어나는 다문화 학생과 가정의 학교폭력 예방을 돕고자 제작됐다.

시교육청은 학교나 기관에서 각각의 상황에 맞게 책자를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예방 다국어 안내서는 다른 지역에서는 시도된 적 없는 인천형 학교폭력 예방교육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유형별·학교급별·지역별 다양한 특성에 대응해 ‘학교폭력 없는 인천, 생명존중 인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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