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전통문화관은 10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중양절’을 주제로 ‘세시풍속-북새통 중양절’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중양절은 음력 9월 9일로 양(陽)이 가득한 날이라고 해 여러 가지 행사가 벌어진다. 수유 주머니를 차고 국화주를 마시며 높은 산에 올라가 모자를 떨어뜨리는 등고(登高)의 풍습이 전해지고 있으며, 국화가 만발할 시기이므로 국화를 감상하며 국화주·국화전을 만들어 먹는다.

수원전통문화관은 수원시민과 관광객들이 중양절 세시풍속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을 마련했다.

국화를 주제로 국화 매듭을 활용한 주머니 만들기, 국화차 시음, 밤다식, 국화전·국화주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절식 체험을 준비했다. 또 추수의 마무리와 논농사 발전을 위한 탈곡 및 타작 체험, 솟대 만들기 체험 등도 진행한다.

국화주 만들기를 제외한 모든 체험은 현장 방문 접수가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www.sw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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