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세종문화재단이 2019 문예회관과 함께 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일환으로 5일 세종국악당에서 아이들을 위한 창작 뮤지컬 ‘목 짧은 기린 지피’를 선보인다.

‘목 짧은 기린 지피’는 「가방 들어주는 아이」,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등의 동화작가 고정욱의 원작 동화를 무대로 옮겨 2014년 서울어린이연극 대상, 서울아시테지겨울축제 어린이연극상 대상·각본상, 2013년 김천가족연극제 대상·연출상 등을 수상한 작품성 있는 어린이 뮤지컬이다.

목이 짧게 태어나 남들과는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받는 새끼 기린 지피가 밀렵꾼의 등장으로 위기에 처한 초원을 구해 내기 위해 활약하는 모습을 재미있고 통쾌하게 그렸다.

짜임새 있는 줄거리와 실감 나는 연기, 무대 속 또 다른 인형극 무대가 등장하는 등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살아가는 세상에서 나와 다른 사람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법을 자연스럽게 배워 가는 교훈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을 포함한 여주세종문화재단의 자세한 공연 정보는 재단 홈페이지(www.yj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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