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밤늦게 귀가하는 시민의 안전과 각종 범죄로부터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한 ‘스마트폰 안전귀가서비스’를 이달부터 시범 실시한다.

안전귀가서비스는 간편하게 스마트폰 앱 실행 후 회원가입이 완료되면 위험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SOS 버튼’만 누르면 하남시 CCTV 통합관제센터에 경보가 울리고, 위기상황이라고 판단된 경우 즉각 경찰의 대응으로 전환된다. 

또한, 주변에 설치된 방범용 CCTV를 통한 실시간 위치추적이 가능하게 되어 실제 범죄 상황이 아니더라도 서비스를 이용해 얻게 되는 사용자의 심리적 안정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하남시를 벗어나 도내 다른 11개시(광명, 안양, 의왕, 군포, 과천, 시흥, 안산, 부천, 광주, 양평, 동두천) 어느 곳을 가더라도 서비스가 통합 연계되어 동일한 안전귀가서비스가 가능하다.

하남에서 첫 시도되는  시범 서비스에 대한 홍보를 위해 행정복지센터 및 초·중학교에 사용자 매뉴얼과 홍보 리플릿을 배포·비치 중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 후 향후 본격적으로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미비사항 및 타 시군과의 연계성을 보완해 셉티드(CPTED)사업과 함께 안전한 도시조성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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