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이클 단거리부문 여제’ 연천군청 소속 이혜진 선수가 제100회 전국체전 사이클 여자일반부 500M 독주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혜진은 지난 4일 강원도 양양군 양양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500M 독주경기에서 34초571을 기록하며, 김수현(부산지방공단스포원·35초605)과 조선영(인천광역시청·35초615)을 1초이상의 차이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혜진은 사이클 여자단거리 부문 국내 간판선수로 제30회  런던올림픽 및 제16회(광저우), 17회(인천), 18회(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도 3연속 국가대표로 출전, 총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거머쥔 사이클 여제이다. 특히 200M 스프린트부문(10초760) 및 독주부문(33초637) 한국신기록 보유자이기도 하다. 

지난 2003년 창단해 지금까지 우수한 선수를 배출하고 있는 연천군청 사이클팀은 현재 감독과 코치 및 6명의 선수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전국체전 4일째인 오는 7일 스프린트 경기와 함께 8년 연속 2관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4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100회 전국체전이  1주일간 열전에 돌입한 가운데 연천군은 자전거, 육상, 테니스 등 5개 종목 4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군에 따르면 자전거에 연천고 2학년 김수현(여) 3학년 채세은(여)이, 육상(로드레이스)에는 전곡고 1학년 임채우과 3학년 박태현(남)이 각각 출전한다.

또 테니스 단체전에는 전곡고 2학년 임수현(여) 3학년 곽호민이, 개인전 단식은 전곡고 3학년 박용준이 각각 출전해 메달을 노린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