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가능동은 지난 4일 서부로에서 자생단체장 14명이 참여한 가운데 ‘The Green & Beauty City’ 프로젝트의 성공을 기원하는 식수행사를 진행했다.

서부로는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연결돼 의정부의 인상을 결정짓는 주요도로다. 가능동은 이 도로가 시민들이 걷고 싶은 거리, 의정부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무궁화, 넝쿨장미, 황매화 등을 식재하고 그린아치를 조성하는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날 수목식재 전 가능동의 자생단체장 14명은 서부로에 위치한 ‘바르게 살기’ 기념석 주변에 무궁화 12주를 식재하며 본격적으로 첫 삽을 뜬 가능동의 G&B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기원했다.

가능동은 이달 말까지 서부로를 시작으로 의정부여자고등학교, 의정부여자중학교 등 학교 주변 및 쓰레기 무단투기가 잦은 시유지 등에 초화류와 수목을 식재할 계획이다. 

내년 봄까지 서부로~가금로를 잇는 무궁화길을 조성할 예정이며, 무궁화 식재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가능동주민센터(☎031-870-7054)에 문의하면 된다.

한상규 가능동장은 "이곳 서부로는 주민들이 직접 무궁화를 식재하기 위한 장소를 마련해 주민참여 행사도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고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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