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호중(구리시)의원은 구리시 검배 문화체육센터가 정부의 생활SOC복합화 사업 대상에 선정돼 국비 49억이 확보됐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타 지역보다 공원·체육·문화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수택1동에 정부의 생활SOC복합화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검배 문화체육센터 건립이 탄력을 받게 됐다.

검배 문화체육센터는 수택동 산 2-27번지 검배공원 내 대지 2천㎡에 연면적 5천149㎡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복합 문화체육 공간으로 주차장, 수영장, 다목적홀, 학습공간, 체육관, GX, 스쿼시 등 다양한 부대시설로 건립된다.

현재 구리시에는 3곳의 공공체육시설이 있으나 수택동 지역에는 체육시설이 전무한 실정이고,  국민 1인당 체육시설 면적도 약2.35㎡로 전국 3.43㎡, 경기도 3.95㎡보다 현저하게 못미치는 등 체육시설이 부족했었다. 

또 인구 10만명 당 문화기반시설 수가 구리시 3곳으로 전국 평균 5.31곳, 경기도 4.09곳에도 크게 못 미치고 있어 문화·체육시설의 확충이 반드시 필요했다.

이에 윤 의원은 시장과 협의해 시에 생활밀착형 SOC추진단을 구성해 사업대상지, 주민수요, 사업부지, 집행가능성 등을 면밀하게 준비하고,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면담을 통해 검배 문화체육센터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특히 윤 의원은 대상지 일대가 1980년대 조성된 주거지로 30년 이상 노후화된 건물이 대부분이라 공원·체육·문화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그 동안 복지분야에서 소외를 받은 지역임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배 문화체육센터는 이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 문화 참여, 주민 간 소통·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복합 공간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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