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구보건소는 ‘찾아가는 만성질환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30세 이상 만성질환 유병률이 30%인 반면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만성질환 유병률은 89%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들은 기본 3가지 이상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울증, 인지기능 장애, 낙상 등이 동반 발생하는 경우가 있고 관리 여부에 따라 노인들의 남은 삶의 질과 수명까지도 떨어뜨릴 수 있다.

이에 방문간호사와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 가정을 일대일로 매칭해 ‘찾아가는 만성질환교육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방문을 통해 대상자 수준에 맞는 교육을 실시하고 거동이 가능한 홀몸노인에게는 친구 집에서 소규모 모임을 만들도록 유도하고 교육한다.

신흥남 보건소장은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서는 만성질환 관리와 적극적인 생활습관 개선 실천이 중요하다"며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도 건강생활을 유지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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