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청년들의 자립복지 증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Youth Start-up Campus N(청년창업복합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4일 청년창업복합단지 건축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수행기관인 ㈜율건축의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건축디자인 설계 방향, 평내호평역 앞 문화광장 및 청년힐링공원 기본구상 등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이 사업은 시의 첫 청년 전용공간 조성사업으로, 청년들의 접근성이 편리한 평내호평역 인근 시유지와 철도 유휴 부지를 활용할 예정이다.

스타트업캠퍼스는 총면적 1천433㎡,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된다. 청년활동가 육성·청년창업자 양성을 위한 코워킹 공간, 1인 미디어 창작자를 위한 교육·실습공간, 청년 셰프 및 바리스타 발굴·양성을 위한 공유키친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인접한 철도 유휴 부지를 활용해 취·창업에 지친 청년을 위한 사색길과 힐링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청년들이 아이디어 상품 전시·판매 등 자유로운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평내호평역 앞 광장을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조광한 시장은 "수요자인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 소외됐던 경기동북부 지역 청년들이 다양한 직무에 도전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