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환경재단이 진행하는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교육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프로그램은 재단이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환경학습 마을 동아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주민에게 자원 순환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일깨워 주는 소통·공감의 장이 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5회 차로 진행된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프로그램에 반월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주민 20여 명이 자발적으로 신청해 자원순환 교육, 자원순환 한마당 활동 등에 참여했다. 

6일 재단 생태계서비스팀에 따르면 1·2회 차 교육에서는 자원순환 이론교육 및 실천 약속 만들기를 진행했으며, 3회 차 교육에서는 반월역에서 자원순환 한마당을 프리마켓과 홍보 캠페인 위주로 전개했다. 

4회 차 교육에서는 업사이클링 교육을 진행했는데, 헌 한복을 활용한 방향제 만들기에 주민들의 호응이 커 집에 쌓아 둔 한복을 가지고 나온 주민도 있었다. 5회 차 교육에서는 마을 분리배출 시간에 맞춰 분리배출 방법 및 교육, 주민 대상 자원순환 생각 나눔을 가졌으며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 홍보 캠페인도 벌였다.

전준호 대표는 "마을에서부터 시작하는 작은 실천이 환경과 지구를 위한 큰 발걸음으로 이어진다"며 "재단은 보다 개선된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마을에서 더 많은 주민들이 마을을 위한 실천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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