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11월 1일 ‘군포도시공사’ 출범을 앞두고 이달 중 설립등기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군포시의회에서 군포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 제정안과 군포시시설관리공단 조직 변경 동의안이 통과돼 사실상 창립의 9부 능선을 넘었다.

도시공사는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사업을 추진해 지역 발전을 촉진하고 시민 복리를 증진키 위해 기존 시설관리공단 조직에 개발사업을 담당하는 조직을 추가 및 신설했다.

시는 도시공사의 첫 사업으로 2020년 하반기 본격적인 건립이 추진될 군포1동 복합문화복지행정타운 조성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지역 공공 유휴 부지 개발 등을 통해 개발이익의 지역 내 재투자를 전제로 한 지속가능한 공공 개발 중점 활동도 계획 중이다.

군포도시공사 출범 초기의 자본금 현황, 조직 역량 등이 민간에서 시행하는 각종 재건축이나 재개발사업의 주도 또는 관여가 현실적으로 어려워 우선 공업지역 재정비에 역점을 두고 미래 군포 경제 중심의 산업단지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한대희 시장은 "군포도시공사는 도시의 잠재력을 끌어내고 군포가 새로운 100년 역사를 만드는 일을 견인할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설관리공단의 기존 업무효율 향상, 도시 재도약 촉진까지 도시공사 운영을 통해 반드시 이뤄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시설관리공단은 2008년 창립 이후 현재까지 체육문화, 교통관리, 환경자원 등 4개 분야 18곳의 공공시설을 운영하며 시민 생활편의 개선 및 유지는 물론이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행정을 실천해 왔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홍보기획과(☎031-390-0982~5)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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