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희오페라단이 ‘오페라의 세 여인’으로 오는 26일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에 선다.

‘오페라의 세 여인’은 오페라 카르멘, 라 트라비아타, 나비부인 속 여주인공처럼 각기 다른 삶과 사랑, 죽음을 3개의 테마로 구성해 기획한 오페라 갈라 콘서트다.

연기자들의 연기와 성악가들의 노래를 통해 새처럼 자유로 운 여자 카르멘과 화려하지만 사랑 앞에 모든 것을 희생한 비올레타, 배신한 남자를 기다리다 망부석이 돼 버린 순애보의 초초를 감동적으로 그려 낸다.

이번 공연에서는 수준 높은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한 최고의 성악가들과 베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들려주는 오페라 아리아와 앙상블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임미희 단장과 최성수 테너, 김한나 소프라노, 엄성화 테너, 이세진 소프라노, 윤병길 테너, 김향은 메조소프라노 등이 출연하며, 유나이티드 필하모닉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김봉미 지휘자가 지휘를 맡는다.

예매는 인터파크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관람료는 R석 7만 원, S석 5만 원, A석 2만 원, B석 1만 원이다. 3인 가족 이상이나 조기 예매를 하면 30% 할인된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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