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가 공공형 어린이집과 인천형 어린이집을 신규로 지정했다.

6일 구에 따르면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서구’를 만들기 위한 차원에서 공공형 어린이집 4개소와 인천형 어린이집 7개소를 신규 선정해 운영한다. 특히 공공형 어린이집은 인천시 계획 8개소 중 절반인 4개소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공공형 어린이집은 ▶금강뿌리어린이집(원장 김소연) ▶뽀뽀뽀어린이집(원장 허효심) ▶청아어린이집(원장 민행숙) ▶푸른솔어린이집(원장 김은정) 등이다.

인천형 어린이집은 ▶금빛어린이집(원장 남영아) ▶꿈별어린이집(원장 여난구) ▶단비어린이집(원장 강문희) ▶맘′s어린이집(원장 백은자) ▶방글방글어린이집(원장 김연아) ▶인재어린이집(원장 조선자) ▶푸른들어린이집(원장 이순하) 등이 선정됐다.

구는 국·공립 수준으로 보육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민간·가정어린이집 중 우수한 어린이집을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선정, 보육료에 대한 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교직원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운영비와 취사부 인건비, 환경개선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서구에만 28개소의 공공형 어린이집이 운영 중이다.

인천형 어린이집은 영아반 교사 대 아동 비율을 만 0세반은 1대3에서 1대2로, 만 1세반은 1대5에서 1대4로 낮춰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열악한 소규모 어린이집에 대한 공공성 강화로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기본 취지다.

현재 서구에는 이번에 선정된 7개소를 포함해 총 21개소의 인천형 어린이집이 운영 중이며, 선정된 어린이집에는 10월부터 2년간 영아반 담임교사 1명의 인건비를 월 227만 원씩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이달 중순에는 어린이집의 운영 전반에 학부모의 일상적 참여가 이뤄지는 56개의 열린 어린이집이 추가로 선정될 예정"이라며 "우수한 민간 어린이집 육성과 지원을 통해 부모와 아이가 행복하고 함께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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