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강화군에 특별조정교부금 5억 원을 지원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조정교부금은 기초자치단체 간 재정력 격차 완화를 위해 시세 중 보통세 일부를 군·구에 배분해 주는 재원이다. 이 중 90%는 군에 미리 배정해 구가 일반재원으로 사용하지만 10%는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시가 보유하고 있다가 군·구에 특별한 재정수요가 발생할 때 지원해 준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강화군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5억 원을 교부했다.

시는 방역지역이 넓은데다 피해 규모가 커 방역활동에 소요되는 재원이 더 필요함에 따라 강화군에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행안부에도 추가로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요청할 계획이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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